방학이라 학교 도서관 오랜만에 앉아있었다. 에어컨도 없는걸로 아는데 오늘은 사람이 하도 없어서 그런가 진짜 추웠다.집 전기세 아끼겠다고 도서관 전기 쓴다. 서러운 내 인생. 친구가 한 소리 했기 때문이다. 짠돌이 자식사실 항상 부모님이랑 살고 내돈 나가는게 아니라서 그랬는지 엄마가 이번 달은 전기세가 얼마.. 가스비가 얼마 나왔다 할 때 별로 귀담아듣지 않았었다. 근데 한국이 가정용 전기 소비 GDP 국가 평균 아래라던데 (2015년 기준)얘는 낮에는 햇빛있다고 불 안켜고 밤에는 컴퓨터 쓴다고 필요없다고 불 안켠다. 아니 그냥 전등 전기료 아끼는 거다.너무 아껴서 가끔은 답답한데 생각해보면 체코에서 에어컨 보기 힘들고 도서관에서도 가장 위에층은 불 안켜고 햇빛으로 공부한다. 4시쯤 되어서 햇빛이 비스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