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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에 걸리다

오미크론에 걸렸다. 듣던 대로 감기 정도가 맞았다. 하지만 가볍게 취급할 수는 없는 게 목이 너무 따가워서 말을 잘 못할 정도의 심한 열감기 정도였다. 후각도 거의 일주일 동안 잃었었다. 후각을 잃은 마지막 한 주가 굉장히 우울했다. 11일 동안 코로나를 앓고 아직 완벽하게 나은 것은 아니라 드물게 기침도 하고 편도도 조금 부어있다. 겪은 증상 전체 (11일간) 발열, 오한, 기침, 관절통, 코막힘, 콧물, 후각 상실 0일째 (열나기 전) 이마, 코 쪽에 무게감이 느껴졌고, 마른기침을 하기 시작하여 감기가 오는 것으로 생각했다. 1일째 오한이 왔고 열이 나기 시작했다. 38.5도를 넘어서 진통제를 먹었다. (해열제 부루펜 성분 = 이부프로펜 = 진통제 성분) 하루 동안 진통제를 네 알 정도 먹었다. 코로..

DIARY IN PRAGUE 2022.01.24

npm install / yarn 에서 발생한 Z_DATA_ERROR zlib error 해결

환경 - vue.js 2.6 - mac M1 - node.js 16 현상 npm install 할 때 다음과 같은 에러가 뜨면서 패키지 설치를 완료할 수 없었습니다. npm ERR! code Z_DATA_ERROR npm ERR! errno -3 npm ERR! zlib: incorrect data check 원인 사용하고자 하는 node-sass와 node.js 버전 충돌이 주원인입니다. Mac M1 호환성 문제를 최대로 해결한 버전은 NodeJS 16 - node-sass 6.0+입니다. 그러나 이 node-sass 최신 버전을 사용하려면 Webpack5를 사용해야 하는데, 해당 프로젝트 환경인 vue.js 2.6은 Webpack4 베이스라서 이를 섣불리 Webpack5를 사용하는 Vue3로 업그레이..

IT 2022.01.05

Nginx SectiGo SSL 인증서 HTTPS File Auth로 갱신하기

SSL 인증서 갱신 작업을 했습니다. 재구매가 아니고 5년 치 선결제된 인증서를 갱신하는 것이라서 인증서 구매 시에 등록한 이메일로 인증서를 받을 수 없었네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 1. 선결제 내역 확인 SectiGo의 My Orders 페이지에서, ? 마크에 커서를 올리면 볼 수 있습니다. 2. 인증서 갱신 요청 1) SectiGo에서 Order ID를 눌러 Order Details 페이지에 들어갑니다. 2) 하단에 있는 RE-ISSUE CERTIFICATE 버튼을 클릭합니다. 링크를 따라 인증서를 갱신하러 갑니다. 3) 우선 첫번째 입력 칸에는 등록해둔 CSR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BEGIN CERTIFICATE----- HASH 내용 -----END CERTIFICATE..

IT 2021.12.04

[Linux] CLOSE_WAIT 상태의 TCP Kill하기

CLOSE_WAIT 상태인 TCP Connection이 많다면, 내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참고로 Open 된 커넥션 확인은 lsof를 사용하면 된다. https 커넥션 얼마나 열려있나 확인하는 방법: lsof -i :443 재부팅하면 커넥션이 다 사라지긴 하겠지만, 이것은 임시방편이고,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재부팅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그냥 직접 명령어를 쳐서 Kill 해주면 된다. # IP 주소 정보 (123.4.56.789 예시) 로 kill $ netstat -anp |\ grep 123.4.56.789 |\ grep CLOSE_WAIT |\ awk '{print $7}' |\ cut -d \/ -f1 |\ # PID 추출하는 과정 grep -oE..

IT 2021.11.30

프라하에서 IT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 (1)

시작됐다. 더 이상 "더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림과 동시에 게을러서 괴로운" 완벽주의자로 있을 수는 없어서... 오늘 이력서를 수정하고 링크드인 내용도 수정하고, 총 여섯 군데 회사를 넣었다. 그동안 야금야금 인터뷰 질문도 정리하고, 그동안 했던 일들도 정리해왔지만, 매우 천천히 하긴 했다. 쫄리지 않으면 퍼포먼스가 안나는 것인가. 겁도 나기도 했고 말이다. 어찌 됐든 간에 인터뷰를 해보면서 보완할 점을 채울 때가 됐다. 이제, "열심히 준비는 하되, 될 대로 되라지!" 하는 마음을 가질 때다. 마침 Tourist 비자가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과, Senior 포지션으로 일하는 친구와 같이 이직을 준비하는데 그 친구와 준비하다 보니 꽤 붙은 근거 없는 자신감과 매주 Frontend 개발 스터디하는 분들의 ..

DIARY IN PRAGUE 2021.11.23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 맥에서 인식 안됨 / 스크롤 문제 / 세 손가락 모션 설정

한 달 전부터 손목을 지키기 위해 인체공학 디자인의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충 후 두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마우스를 맥에 인식시키는 것부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또 가장 윗면에 달린 버튼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데에도 시간을 썼고요. 마지막으로 스크롤이 간헐적으로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 참고로 로지텍은 스위스 회사라서, 정품 기준으로 유럽에서 사면 좀 더 저렴합니다. + 사용 중인 맥 OS 버전은 11.6 Big Sur 입니다. 1. 블루투스는 연결됐다고 하는데 넌 왜 움직이지를 못하니?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연결 방법은 총 세 가지가 있는데 그중 블루투스를 사용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했고, 로지텍 사이트에서 Logi Options..

LIFE INFO 2021.11.04

생리 중에 운동해도 될까? 생리할 때 좋은 운동

우리나라 의학 뉴스에서도 생리할 때 운동은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엄청 구체적이지는 않더라고요. "생리 중이라고 해서 운동을 멈춰야 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오히려 운동이 도움된다는 증거가 많다. 단, 머리가 바닥으로 향하는 자세를 피하고,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운동해야 한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리 중 운동의 장점이 무엇인지 생리기간에 하면 좋은/안 좋은 운동이 무엇인지 호르몬에 따라, 에너지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를 알아보았습니다. 생리 중 운동의 장점 평소에 운동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장점이 많습니다. 생리 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리기간에는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낮기 때문에 피곤하고 활력이 덜하게 느껴지는 것인데..

LIFE INFO 2021.11.03

다시 프라하 살이. 삼 주간의 삶, 그리고 변화

So far, so good! Ahoj! 다시 프라하에 왔습니다. 반년만에 체코 음식도 먹고 친구들도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그리고 생활 면에서는, 올해 공들였던 건강하게 사는 방식을 유지해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 먹기 유산균, 단백질, 야채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프라하에서는 얼마 안 있어 변비가 생기는데... 요거트와 귀리가 별 소용이 없기에 이리저리 물어보다 양배추를 먹어서 효과를 보았습니다. 배추로 샐러드 해 먹을 때도 문제가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분명 "김치"의 부재가 큽니다. 꾸준히 운동하기 규칙적으로 하는 헬스에 이번에는 클라이밍을 평행하고 있습니다. 헬스는 한 주 정도 안 하면 허리와 어깨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살려고 어쩔 수 없이 하다 보니 습관이 됐고, 운동하고서 활력이 도..

DIARY IN PRAGUE 2021.11.03

출국 준비는 어려워

한국에서 구해야 좋은 제품들- 브라우니 과자, 요가복, 한국 책 등을 급하게 다량 주문해버렸는데, 다 챙겨갈 수가 없다. 작년에 출국할 때 남자 친구의 가방이 많이 빈 덕에 이것저것 넣어갈 수가 있었어서 헷갈렸다. 이번에는 분명 다 가져갈 수가 없었는데도, 욕심을 부렸다. 이렇게 무소유의 정신은 항상 어렵다. 그리고 출국 직전에는 약속이 많아진다. 복이 많아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고, 팬이 연예인을 만나는 것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놓칠 수가 없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든 프라하에서든 출국 때마다 이렇게 정리를 해두고, 짐을 싸고,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일상에 이런저런 일들이 겹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비행기에서 깊게 잠을 자고 나..

DIARY IN SEOUL 2021.10.08